초등학교 5학년 1학기 1단원 온도와 열에서는 고체, 액체, 기체에서의 열의 이동과 특성에 대해 학습하는 단원입니다.

 열의 특성을 알아가는 내용이다보니 알코올램프나 뜨거운 기구를 사용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고체, 액체 실험같은 경우는 비교적 정확히 그 실험결과가 나오는 반면 기체에서의 열의 이동을 알아보는 실험은 오류(?), 실험 실패가 간혹 있습니다. 교과서와 지도서에서는 큰 비닐봉투와 휴대용 가스버너, 가스버너 안전장치를 사용한 실험,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한 실험, 종이모빌을 촛불 위에 놓고 관찰하는 실험등을 제시하였습니다.

 첫번째 반에서는 큰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작은 위생봉투와 가는 철사, 알코올램프를 사용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는데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학생들과 실험 실패의 원인에 대해 토론한 결과 “철사가 무겁지 않았을까? 열이 부족하지 않았을까?” 하는 내용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실패했던 첫번째 실험반>

 

 그래서 두번째 반에서는 대형 비닐봉투에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하여 실험을 진행하였고 비교적 쉽게 실험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실험없이 진행했던 교사의 불찰에 대해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한 실험에서는 휴대용 버너에서 만들어내는 뜨거운 공기보다 비닐봉투 바깥에서 피부적으로 느껴지는 뜨거움은 더 크게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바람과 차가운 바람이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헤어드라이기의 강한 바람이 뜨거운 공기를 비닐봉투 바깥쪽으로 계속 밀어내는 반면 휴대용 버너는 열만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차이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한 실험>

 세번째 종이모빌 실험은 비교적 쉽게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교사의 사전 실험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학생들이 환호성을 지르면서 재미있게 실험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수업을 하면서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푸른꿈샘

교육과 IT에 관심이 많고 푸른꿈교실을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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